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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게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Zostavax)과 불활성화 재조합 백신(Shingrix) 두 가지 주요 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각 백신의 효과와 면역 지속 기간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대상포진 백신의 장기적인 보호 효과와 함께 추가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 대상포진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과 보호 효과
✅ 생백신(Zostavax, ZVL)
대상포진 생백신(Zostavax)은 2006년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단회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Zostavax는 접종 후 5년 이상의 장기적인 면역 효과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그 이후부터 면역력은 점진적으로 감소합니다. 특히, 10년 이상 지나면 예방 효과가 약 3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백신은 고령층에서 효과가 빠르게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고위험군에게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불활성화 재조합 백신(Shingrix, RZV)
2017년에 승인된 불활성화 백신인 Shingrix는 2회 접종 방식으로, Zostavax보다 훨씬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Shingrix는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10년 이상 면역 지속성이 유지됩니다. *NEJM(2021)*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Shingrix는 10년 이상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지하며, 대상포진 발생률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hingrix는 면역 반응을 더욱 강력하게 유도하며, 이로 인해 대상포진 예방에 있어 훨씬 더 효과적인 백신으로 평가됩니다.
2. 면역저하자에서 대상포진 백신의 필요성과 효과
✅ 면역저하자의 대상포진 발생 위험
면역저하자는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집단입니다. 고령층, 장기 이식 환자, 암 치료 중인 환자, 자가면역 질환 환자 등은 면역 저하 상태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3~5배 높습니다. 이들 환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JAMA(2022) 연구에 따르면, 면역저하자에서 대상포진의 발병률은 매우 높으며, 그로 인해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도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불활성화 백신(Shingrix)의 효과
면역저하자에게 생백신(Zostavax)의 사용은 제한적입니다. 이는 생백신이 면역 저하 상태에서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WHO와 CDC는 면역저하자에게 불활성화 백신(Shingrix)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도 Shingrix 백신은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5년 이상의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백신 접종 후에도 면역 반응이 약간 저조할 수 있으므로, 항체 수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추가 접종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3. 추가 접종(부스터 샷) 필요성에 대한 최신 연구
✅ 추가 접종의 필요성
대상포진 백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Shingrix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항체 수치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Shingrix 장기 추적 연구에서 7년 후에도 높은 예방 효과가 유지되었으나, 항체 수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10~15년 주기의 부스터 샷이 필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는 일반 성인에게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추가 접종 여부를 개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면역저하자에게 5~10년 주기로 추가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 추가 접종의 효과
부스터 샷은 초기 백신 접종 후 감소한 면역 반응을 재활성화시킴으로써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추가 접종 후 항체 수치는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추가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률이 60% 추가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추가 접종이 대상포진 예방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4.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향후 전략과 접종 지침
✅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전략
대상포진 예방에는 백신 접종 외에도 면역력 유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만성 질환 관리도 대상포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 향후 연구 및 백신 개발 전망
현재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고위험군에게 매우 중요한 예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후 연구를 통해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을 연장하거나 부스터 샷의 주기를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백신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접종 지침이 수립될 것입니다.
✅ 접종 권장 사항
CDC와 WHO는 50세 이상 모든 성인과 면역저하자에게 Shingrix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의 경우 장기적인 백신 효과 모니터링과 추가 접종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상포진 발생을 최대한 예방하고, 관련 합병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결론
대상포진 백신은 Shingrix와 같은 불활성화 백신이 장기적인 면역 효과와 높은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자에게는 생백신의 사용이 제한되므로, 불활성화 백신이 필수적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의 중요한 전략은 백신 접종과 면역력 유지입니다. 추가 접종(부스터 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는 고위험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추가 접종 주기와 백신 면역 지속 기간이 더욱 명확하게 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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